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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광주 오포읍 ‘양우 내안애’ 아파트 입주예정자 집단반발…“상식에 맞는 집에 살게 해 달라”

by 정성웅부장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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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양우 내안에가 1028세대의 분양을 시작했던 당시 

여러 회원님들이 제게 의견을 물었더랬습니다.


그때 전 나름대로 분석했던 글도 포스팅 했던 상황이고, 

당시 조합 관계자에게 글을 내려 달라는 항의 전화도 받은적이 있었죠.


추가분담금이 발생 할 수도 있으며 분양가도 저렴한게 아니라는 의견을 회원님들께 밝혔더랬습니다.

당시 결정은 자신들이 알아서 하셨을테니....


무엇보다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데 입주를 앞둔 많은 분들이 걱정이 되네요..

오늘만 기다리며 2년을 기다렸을텐데 입주를 앞두곤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잘 해결되서 입주 하셨음 좋겠습니다.


오늘 이런 기사가 올라 왔기에 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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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5일 18:50     발행일 2018년 06월 06일 수요일     제0면

▲ 20180605_141911


“대단한 주거공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식에 맞는 집을 지어 달라는 것입니다. 5년을 기다려온 소중한 보금자리인데 금이가고 비가 새는 곳에서 웃돈까지 내가며 그냥 살라고 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양우 내안애’ 아파트 오포문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은 5일 광주시청 거울광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추가분담금 부당요구를 규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합원 300여명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시공사인 ㈜양우는 지난달 8일~10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1만여건이 넘는 하자가 확인됐으나 이를 개선하지 않은채 관계 기관인 광주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하려한다” 며 “이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하자개선 전까지 절대로 준공승인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양우와 조합은 공동사업자로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분양된 만큼 시공비를 지급하는 ‘분양불’계약이 체결 됐어야 하나 공사한 만큼 공사비를 지급하는 ‘기성불’ 계약을 체결해 조합원과 입주예정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주택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아무런 근거없는 338억원(각 세대별 7천200만원)의 추가분담금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납부하지 않아 준공지연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조합원들이 책임져한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며 “그러나 추가분담금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최근 704세대가 참여한 사전점검에서는 1만3천500여건의 하자를 확인했다. 벽과 계단에는 균열이 가 있고 화장실 누수에 벽지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을 정도다.” 며“ 특히 거의 모든 세대에서 발견된 샤시의 고정불량은 언제 이탈이 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고 어린이 놀이터와 옥상 기계실은 비가오면 수영장으로 변하는 등 침수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같은 상황에 조합은 감리단에 시방서에 따른 시공여부 확인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있고, 양우는 품질검사 역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법규 위반으로 조합원들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반발했다.

이에대해 시공사인 ㈜양우건설 관계자는 “추가분담금은 조합운영비와 공사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지 분석표를 건설사에 요구할 사항이 아니다. 공동사업자인 조합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인데 요구하니 조만간 제시할 예정이다.”면서 “도급으로 계약이 체결된 만큼 ‘기성불’계약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통분담 차원에서 발생한 추가분담금 중 30%에 가까운 100억원을 양우가 부담키로 하고, 발생한 하자의 70%는 마무리 됐다. 이번 주내로 모든 하자보수가 마무리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실력 행사를 통해 사실을 왜곡ㆍ호도하며 시공사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조합의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오포읍 문형지구내 ‘양우 내안애’ 아파트는 1028세대로 광주시로 부터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2015년 8월 착공,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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